내 소득분위, 직접 계산해보기 (건보료 납부액으로 확인하는 법)

"나는 25만 원일까, 15만 원일까?"

2025 민생회복지원금의 지급액을 가르는 단 하나의 기준, 바로 '소득 상위 10%' 여부입니다. 그리고 이 기준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잣대가 바로 매달 내는 '건강보험료(건보료)'입니다.

복잡한 서류 없이, 클릭 몇 번으로 내가 소득 상위 10%에 해당하는지 직접 확인하고 우리 집 지원금 규모를 미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따라 해 보세요.

1단계: 내 건강보험료, 1분 만에 확인하기

우선 나의 정확한 건보료 납부액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공식 앱 또는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1. 'The건강보험' 앱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 접속합니다.

  2. 간편인증 또는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합니다.

  3. 메인 화면에서 [보험료 조회/납부] 메뉴를 찾아서 클릭합니다.

  4. 조회 화면에서 기준이 되는 '2025년 6월분' 보험료를 확인합니다.

  5. 가장 중요! 여러 항목 중 '건강보험료'의 '본인부담금' 금액을 확인하세요. (※ 노인장기요양보험료는 제외한 금액입니다)

2단계: 2025년 소득 상위 10% 기준표와 비교하기

내 건보료를 확인했다면, 이제 아래의 '2025년 소득 상위 10% 예상 기준표'와 비교해볼 차례입니다. 내 가구원 수와 가입자 유형에 맞는 칸을 찾아, 내 건보료가 기준 금액을 '초과'하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2025년 민생회복지원금 소득 상위 10% 예상 기준표 (월 납부액)]

가구원 수

외벌이/1인 가구 (직장가입자)

외벌이/1인 가구 (지역가입자)

맞벌이 가구 (부부 모두 직장가입자)

1인

약 275,000원

약 510,000원

-

2인

약 355,000원

약 610,000원

약 450,000원

3인

약 420,000원

약 680,000원

약 530,000원

4인

약 490,000원

약 750,000원

약 610,000원

※ 꼭 확인하세요!

  • 위 표는 2025년 6월 현재까지의 통계를 바탕으로 한 '예상치'이며, 실제 정부 발표 시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직장가입자는 월급에서 원천징수되는 '본인부담금' 기준입니다.

  • 지역가입자는 재산(주택, 자동차 등)이 포함되어 기준 금액이 높으며, '총 납부 고지액' 기준입니다.

  • 맞벌이 가구는 부부의 건보료 '본인부담금을 합산'한 금액으로 비교해야 합니다.

3단계: 내 상황에 맞게 해석하기

  • (사례1) 1인 직장인 A씨: 6월분 건보료 본인부담금이 250,000원이다.

    → 1인 가구 직장가입자 기준액(약 275,000원)보다 낮으므로, 소득 하위 90%에 해당! 총 25만 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사례2) 4인 가족 외벌이 B씨: B씨의 6월분 건보료 본인부담금이 500,000원이다.

    → 4인 가구 외벌이 기준액(약 490,000원)보다 높으므로, 소득 상위 10%에 해당! 총 15만 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사례3) 2인 맞벌이 부부 C씨: 남편의 건보료가 250,000원, 아내의 건보료가 220,000원이다.

    → 부부의 건보료 합산액은 470,000원입니다. 2인 맞벌이 가구 기준액(약 450,000원)보다 높으므로, 소득 상위 10%에 해당! 총 15만 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강보험료 기준 관련 가장 자주 묻는 질문 TOP 5

Q1: 계산할 때 '노인장기요양보험료'도 포함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기준이 되는 것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순수액입니다. 보통 고지서나 월급명세서에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는 별도 항목으로 구분되어 있으니, '건강보험료' 금액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Q2: 맞벌이 부부인데, 각자 따로따로 기준을 비교하면 안 되나요? A: 안됩니다. 정부는 '가구 단위'로 소득 수준을 판단하기 때문에, 부부가 모두 직장가입자라면 반드시 두 사람의 월 건보료(본인부담금)를 '합산'한 금액을 '맞벌이 가구' 기준표와 비교해야 정확합니다.

Q3: 6월에 이직해서 월급이 평소보다 적게 나왔는데 불리한가요? A: 일반적으로 특정 월의 소득 변동보다는 일정 기간의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건보료가 산정됩니다. 하지만 기준이 되는 '6월분 고지 보험료'가 현저히 낮게 나왔다면 그대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종 판단은 정부의 기준에 따릅니다.

Q4: 제가 계산한 결과와 정부에서 통보한 결과가 다르면 어떻게 하죠? A: 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후 약 일주일 정도의 '이의신청 기간'이 주어집니다. 가구원 정보나 소득 산정 결과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이 기간에 맞춰 온라인(국민신문고 등)이나 오프라인(관할 주민센터)을 통해 이의를 제기하고 소명 자료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Q5: 소득 상위 10% 건보료 기준 금액은 매년 똑같나요? A: 아닙니다. 이 기준 금액은 매년 전 국민의 소득 및 자산 변동, 건보료 부과 체계 개편 등에 따라 조금씩 변동됩니다. 따라서 과거의 기준이 아닌, 해당 지원금 발표 시점의 최신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